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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제주도에서 길고양이가 귀여워 잠시 쓰다듬었는데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 포스팅에서는 SFTS의 증상과 발병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작성하였다.
◈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란?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2011년 처음으로 감염이 확인된 신종 전염성 질병이다. 주로 SFT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bunyavirus)에 감염된 진드기가 매개체가 되어 전파된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환자 발생이 확인되었다. 매개체인 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병하는 것이 이 증후군의 특징이다.
◈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의 증상
㉮ 잠복기는 6 ~ 14일이며, 이후 40도가 넘는 원인 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간효소 상승이 관찰된다.
㉱ 중증으로 진행되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의 발병원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Haemaphysalis longicornis 지칭하는 특정종의 진드기를 매개체로 하는 유행성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병원체는 수많은 야생 동물과 진드기, 사람 등에서 분리되어 검출되었다. 현재까지는 진드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는 SFTS의 유행 경로 중 일부만이 파악되었으며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진드기는 주로 농촌지역에서 발견되며 진드기에 묻힌 법랑시 육류 등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SFTS는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유행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진드기와의 접촉이 많은 지역에서는 주의해야 하며 진드기가 많은 산이나 들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의 예방법
현재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한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야외작업 시 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착용하기
㉲ 옷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신기
㉳ 야외 활동 후 샤워를 하고, 옷은 털어서 반드시 세탁하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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